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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늦지 않았다'는 틀린말이다

by Trend 파고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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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냥 제가 느끼는 감정을 글로 적어보고 같이 공유해 '마음'을 굳게 먹는 계기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제가 주저리주저리 글을 적어도 오늘은 이해해 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을 다 잡고 다시 해보겠습니다.


- '늦지 않았다'는 개소리        

최근에 제가 가장 잘 느끼는 감정입니다.

저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새벽에 문득 SNS동기부여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늘 그냥 넘겼던 영상들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습니다. 영상에서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이거 보지 말고 움직여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 왜 안 하냐?'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평소 걱정이 많던 저는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특별히 남들보다 잘하는 거 하나 없는 제가 만약 취업을 한다면 대체 어떤 회사가 나를 뽑아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루어낸 것을 노트에 써보는 시간을 가졌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저는 걱정만 할 뿐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제가 '성공'할 자격이 있을까요?

저는 그 순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하나같이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충격이었죠. 저는 넓은 곳을 보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은 '늦지 않았다'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하지만 앞서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늘 같이 달리던 사람들과 차이를 두고 싶었습니다. '성공'하고 싶기 때문이죠.

무작정 서울로 갔습니다. 저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을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방법을 몰랐죠. '광고마케팅' 제가 배우고 있는 분야를 먼저 찾았습니다. '서울영상광고제'가 눈에 띄었죠. 저는 바로 예매를 해 참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 자리했습니다. 그중에는 저와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저와 함께 다니는 사람들 하고는 다르게 보였습니다. 시상식을 시작하면서 하나둘 유명한 광고대행사 사람들이 시상을 하고 잘 만든 광고를 시청했습니다. 마지막 순서가 다가올 때 제가 듣고 싶은 말을 수상소감으로 한 수상자가 있었습니다.

수상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가는 길이 맞는 길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상을 받음으로써 제가 가고 있는 길이 맞다고 확신이 들었다. 상을 줘서 감사합니다'

저는 저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하고 있는 일에 확신을 받는다는 건 너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작은 확신들이 모여 자신감이 생기고 또 다른 일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부러웠습니다. 

서울에 다녀온 기점으로 저는 앞서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가 많이 노력해야겠죠.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늦지 않았다'는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는 사람이 무언가를 시작할 때 도움을 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기를 받을 수 있죠. 예를 들어 번지점프를 한다고 한다면 '생각보다 안 높네'이런 느낌의 말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말 한마디 덕분에 번지대에서 뛸 수 있다면 '늦지 않았다'라고 말해 줄 수 있습니다.

'늦지 않았다'라는 말에 안도되고 멈춰있으면 안 됩니다. 시작해야 해요!

저 또한 다시 한번 '마음'을 잡겠습니다.


그냥 흘러가는 인터넷 속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다짐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제 생각들을 글로 적어 푼다는 것이 시원했어요. 딱히 말할 사람이 없었으니까.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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